게실염 증상 원인과 치료, 먹으면 도움되는 음식!

노화나 섬유질 부족, 장내 압력 증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게실염은 잘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질환인데요, 맹장염과 헷갈려 병원에 찾으시는 분이 많은 만큼 이 질병에 대해 알고계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게실염이 무엇인지 치료방법과 먹으면 도움되는 음식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게실염 이란?

게실은 식도, 위, 소장,대장의 약해진 장벽이 늘어나 생기는 꽈리모양의 작은 주머니입니다. 이러한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게실염입니다.
십이지장이나 방광에도 생기곤하지만 대부분 게실염은 대장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됩니다.

 

위험도 높은 대장 게실염

유독 대장에 잘 생기는데, 대장 게실염이 가장 위험합니다. 얇아진 대장벽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출이 되는데, 그 안에 빈 공간이 생겨 대변이 그 안에 쌓이게 됩니다. 사이에 들어간 대변을 짜서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게실 속 변의 양이 늘어나 주머니가 커지게 되어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면 통증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몸속에서 세포를 보내 변을 녹이는데 이때 변만 녹이는것이 아니라 게실벽도 함께 녹여 염증이 생기게 되고, 쉽게 터지는 상태가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게실이 터지기 전에 치료를 받으면 괜찮지만 터지게되면 장을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게실염은 서구권에서는 왼쪽에 많이 생기고 아시아권에서는 오른쪽에 많이 생깁니다. 오른쪽 대장에 통증이 있다보니 이것을 맹장염과 착각하여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실염의 원인

장내 압력 증가

변비 또는 과도한 장의 움직임으로 인해 장내 압력이 증가하여 약해진 부분에 게실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노화로 인한 발병

게실 자체는 질병이 아닌며, 정상 비정상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이러한 게실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게실염은 게실이 있는 사람의 약 4%만이 앓는 질환입니다.

비만 및 운동 부족

장 운동 저하로 인해 게실 형성 가능성이 증가됩니다.

 

게실염의 증상

복통

한국인의 경우 오른쪽 아랫배(좌하복부) 통증이 가장 흔합니다.

소화 불량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과 같은 소화 불량이 동반됩니다.

설사와 발열

설사가 시작되며  감염이 동반될 경우 발열과 오한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

출혈이 있는 경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게실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고 게실 내부에 피가나거나 천공으로 인해 출혈이 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심한 경우 복막염, 장 천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1. 게실만 발견되고 염증은 없는 상태일 때

건강검진을 통해 게실이 있다는것이 발견된 경우에는 장내 좋은 유익균이 살게 하기 위해서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채소, 사과 ,바나나, 통곡물 등의 고섬유질 식단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 염증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식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게실은 한번생기면 없앨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식단 조절을 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복통이 생기거나 혈변이 발생된다면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2. 복통이 생기거나 혈변이 발생됬을 때 

증상이 발현될 경우 바로 병원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게실 크기가 크지만 터지기 전인 골든타임에 병원을 찾게 될 경우, 2~3일 입원 후 금식하면서 항생제를 투여받으면 금방 나아집니다. 

3. 천공 발생 시

극심한 통증과 발열이 동반됩니다. 게실염 발견 후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식이요법과 항생제 처방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통증이 발생되면 천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내원하여야 합니다. 천공 발생 시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증상 발현 시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실염 예방법

▶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등)
▶ 충분한 수분 섭취 (물 1.5~2L 이상)
▶ 규칙적인 운동 (장운동 촉진)
▶ 변비 예방 (변을 오래 참지 않고, 배변 습관 형성)
▶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음주와 금연 동반하기

게실염은 예방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속적인 복통이나 혈변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