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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정보

지진 발생원인, 강도, 빈도, 대피요령, 피해사례

by 지꼭정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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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전한 삶을 위해 이 자연의 힘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지진의 발생 원인과 강도, 빈도, 대피 요령, 그리고 피해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진이란?


지진은 지구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에너지를 방출하여 지진파를 발생시켜 지구 표면을 흔드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극도로 약한 진동에서부터 도시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격렬한 크기의 지진까지 다양한 강도로 나타납니다. 지진은 지구 표면 땅을 흔들어 암반의 위치를 옮기거나 휘어지게 만듭니다. 특히 바다 해역 상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해저 지형의 변화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산사태나 액상화 현상과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지진은 화산 활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진'이라는 용어는 지진 파를 일으키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지진학적 현상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주로 지진파가 발생하는 자연적 현상을 다루지만, 화산 활동, 산사태, 지뢰 폭발, 핵실험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진은 발생할 때 처음으로 지표면에 흔들림을 일으키는 지점을 진원이라고 하며, 진원의 지표면 상 위치를 진앙이라고 합니다.

 

 

 

지진의 강도 (진도) 



지금은 지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그 크기와 세기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근대적인 지진계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지진의 세기를 감각과 주위 상황을 토대로 추정했습니다. 이러한 추정은 지진의 피해나 흔들림 정도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지진의 세기를 정리한 것을 진도계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진도계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이후 지진과 지진계의 관계를 통해 예전 지진 기록을 분석하여 그 지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리학적으로 지진의 크기 및 강도를 나타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속도, 가속도, 변위 등이 있으며, 건축물 및 토목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응답 스펙트럼이나 SI값과 같은 수치를 활용하여 지진의 크기를 평가합니다. 하지만 지진의 흔들림 세기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인자들을 고려하여 진도를 사용합니다. 지진의 진도 단위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을, 미국 및 대한민국에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을, 유럽 지역에서는 유럽 광대역 진도 계급(EMS)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지진의 진도 계급은 지진의 크기와 세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지진의 규모가 커질수록 일반적으로 지진의 최대 진도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지진의 세기는 지진의 원인, 단층의 이동 방향, 단층 파괴 전파 속도, 지반의 구조 및 성질, 지진파의 특성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지하 지반의 성질에 따라 흔들림이 증폭될 수 있으며, 지반 개량 공사나 기초 건설 방식을 통해 흔들림을 줄이는 노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1년에 발생한 일본의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은 공식적으로 최대진도 진도7로 기록되었지만 실제 관측된 곳은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1곳 뿐이었습니다. 또한 도쿄도 지역에서는 진도5강에서 진도3까지 다양한 진도가 관측되었습니다. 이는 각 지역의 지진 관측소 중 가장 큰 흔들림을 기록한 점을 나타내며, 지진의 실제 피해상황과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진 발생 빈도 


지구 상에서 약 50만 건의 지진이 지진계에 의해 기록되며, 그 중에서 약 10만 건이 인간이 직접 흔들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진은 엘살바도르, 멕시코, 과테말라,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란, 파키스탄, 포르투갈의 아소르스 제도, 터키, 뉴질랜드,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 네팔, 일본과 같은 판의 경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큰 지진일수록 발생 빈도가 작으며, 규모 M4의 지진은 M5의 지진보다 약 10배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진 발생 빈도와 크기의 관계를 구텐베르크-릭터 법칙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지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는 실제 지진 발생 횟수의 증가라기보다는 관측소가 많아지고 지진계의 성능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931년 약 350개의 관측소에서 지진을 관측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수만 개의 관측소가 지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측 가능한 지진의 수가 증가한 것입니다. 1900년 이후 연간 규모 M7.0-7.9의 대지진이 평균 18회 발생했고, M8.0 이상의 거대지진은 1회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대지진의 발생 수가 감소한 모습도 관찰되었는데, 이는 통계적인 일시적 변동의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의 90%가 환태평양 조산대와 연결된 태평양판의 경계를 따라 발생합니다. 또한 히말라야산맥과 같은 주요 판 경계 지역에서도 거대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멕시코시티, 도쿄, 테헤란과 같은 도시는 지진 위험도가 높은 도시로 분류되며, 이러한 도시가 메가시티로 성장하면서 단 한 번의 지진으로 최대 30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진 대피 요령 

 

지진이 시작되면 튼튼한 탁자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머리를 보호합니다. 피할 곳이 없다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가려야 합니다.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출구를 열어둬야 합니다.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기를 끄고, 문과 창문을 열어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합니다. 나갈 때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꼭 신어야 합니다. 또한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멈출 수 있으므로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합니다. 건물이나 담장에서 최대한 떨어져 이동하며, 주의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하며, 이동할 때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합니다. 대피 장소에서는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지진 발생 직후에는 소문이나 유언비어에 주의해야 합니다.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을 듣고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한 대피 방법을 기억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지진 상황에서 안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진 피해 사례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미국):
발생일 : 1906년 4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이 지진은 지진 자체보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이어졌습니다. 지진은 규모 7.8을 기록하였으며,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2010년 히티 지진 (아이슬란드):
발생일 : 2010년 4월 14일

아이슬랜드 히티 지역에서 발생한 이 지진은 규모 6.3을 가졌습니다. 주택 및 인프라에 큰 피해를 입혀 9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를 낸 사례입니다.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일본):
발생일 : 2011년 3월 11일

규모 9.0의 거대한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여 해안가 도시를 맹렬하게 침수시키고 막대한 피해를 줬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약 16,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2005년 카슈미르 지진 (파키스탄 및 인도):
발생일 : 2005년 10월 8일

규모 7.6의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인프라가 파괴되어 7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976년 탕산 지진 (중국):
발생일 : 1976년 7월 28일

중국 신장성 탕산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약 24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10년 히티 지진 (아이슬랜드):
발생일: 2010년 4월 14일
규모: 6.3
피해: 주택 및 인프라에 피해 발생, 9명 사망

 

2010년 할리치 지진 (아프가니스탄):
발생일: 2010년 1월 12일
규모: 7.0
피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건물 붕괴 및 인프라 파괴, 수백 명 사망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일본):
발생일: 2011년 3월 11일
규모: 9.0
피해: 거대한 쓰나미 발생으로 인해 해안가 도시 침수, 수만 명 사망, 원전 사고로 방사능 유출

 

2015년 네팔 대지진 (네팔):
발생일: 2015년 4월 25일
규모: 7.8
피해: 네팔을 중심으로 주택 및 문화유적 파괴, 8,000명 이상 사망

 

2021년 알래스카 반도 지진 (미국 알래스카):
발생일: 2021년 7월 28일
규모: 8.2
피해: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지진 발생, 쓰나미 경보 발령

 

 

자연재해 중 하나인 지진은 예측하기 어렵고 갑작스런 충격을 안겨줍니다. 안전한 행동 및 대피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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